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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조니 뎁(58)과 명예훼손 소송을 벌이고 있는 엠버 허드(36)가 대리모로 얻은 아이의 아빠는 누구일까. 그가 지난해 7월 딸을 키우고 있다고 밝힌 이후 잠잠했던 아빠 논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앰버 허드는 현재 우나 페이지 허드란 이름의 딸을 키우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해 7월 SNS에 "4년 전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고,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이를 해내고 싶었다"라고 털어놓으며 대리모를 통해 딸을 얻었음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4년 전, 나는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다. 나는 내 방식대로 그것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 딸은 올해 4월 8일 태어났다. 이름은 우나 페이지 허드이며, 제 남은 인생의 시작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한 관계자는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에 “우나는 정말 멋지고, 앰버는 홀딱 반했다. 그녀는 항상 자신이 엄마가 되고 싶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의 가장 큰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녀는 우나를 자신의 삶에 끌어들이도록 도와준 그 멋진 여성에게 너무 감사한다”고 전했다.
엠버 허드는 아이 아빠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폭스뉴스는 22일(현지시간) “허드는 아이의 아버지나 정자 기증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온라인에서는 전 남자친구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아기의 아버지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난무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허드는 머스크와 1년 동안 사귀다가 2017년 8월에 헤어졌다.
뎁은 허드가 자신과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동안 머스크와 바람을 피웠다고 고소했는데, 허드와 머스크가 부인한 바 있다. 머스크의 대변인은 폭스뉴스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허드는 법정에서 딸을 여러번 언급했다. 그는 “나는 내 삶을 살고 싶다. 나는 아기가 있다. 난 가야한다. 앞으로 나아가고 싶고, 조니도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배심원들에게 말했다.
뎁은 허드가 자신을 학대했다고 암시함으로써 자신의 명성과 경력을 망쳤다고 비난하며 5,000만 달러의 소송을 걸었다. 조니 뎁의 변호사는 첫 진술에서 엠버 허드가 워싱턴 포스트에 쓴 글이 "뎁을 악당으로 부당하게 묘사했다"고 말했다. 허드는 뎁의 명예훼손 혐의를 부인하며 1억 달러 규모의 맞소송에 나섰다. 결혼 전과 결혼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뎁은 그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매 순간 40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온라인 생중계된 이 재판은 지난 5월 2일 시작돼 마무리 발언을 거쳐 오는 27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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