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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엄지원(45)이 자신의 밴 구석구석을 소개했다.
지난 20일 엄지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엄튜브. 엄지원'에는 '연예인 밴 리얼 라이프! 랜선 카들이 놀러오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엄지원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오늘은 저의 자동차 라이프를 소개해보겠다. 아름다운 외관을 가진 B사의 차다. 대부분 연예인들이 많이 타고 있다"며 자신의 밴을 설명했다.
이어 차 문이 열린 뒤 엄지원이 등장했다. 푹신한 의자에 앉은 엄지원은 우아하게 손을 흔들며 "안녕하세요, 내 집에 온 걸 환영한다. 이곳은 내 두 번째 집이다. 집들이 한 번, 카들이 한 번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엄지원은 "이게 리얼 라이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깨끗하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린다. 많은 배우분들이 타시는 차"라며 소개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일명 '달리는 호텔'이라 불리는 B사의 자동차라는 자막이 덧붙었다.
먼저 엄지원은 "이쪽에 버튼이 있다"며 자신의 자리를 설명했다. 버튼을 누르면 발받침이 올라오고, 의자가 눕혀진다고. 엄지원은 "어떤 스케줄에도, 24시간 스케줄에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자리가 잘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지정석이 정해져있다"며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겸 촬영감독의 자리도 훑어봤다. 그 중 엄지원은 메이크업 겸 촬영감독이 앉는 뒷좌석에 대해 "이 자리에는 엉뜨가 없어가지고 혼자 발열 방석을 가지고 있다. 내 자리에는 엉뜨도 있고 시원한 것도 있는데 저 자리에는 없다"고 설명했다.
창문의 블라인드, 휴대전화 충전설을 꼽을 수 있는 구멍도 있었다. 특히 모든 자리에서 휴대전화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고. 미니 냉장고 역시 자리했다. 엄지원은 미니 냉장고를 열어 비타민워터, 코코넛워터, 물, 커피, 키토 김밥을 보여줬다. 의자 뒤에 자리한 네트망에는 엄지원을 위한 핫팩과 반려견의 간식, 마스크 등이 있었다.
엄지원은 "TV는 이동할 때 본다. 넷플릭스도 되고, 티빙도 되고. 유튜브가 된다"며 불을 끄고 작은 영화관 같은 분위기를 자랑했다. 잠을 잘 때는 앞 좌석 사이에 자리한 커튼을 쳐 암막 같은 느낌을 만든다고. 그러면서 은은한 무드등과 밝은 조명이 모두 가능한 등을 자랑했다.
이어 "사실 뒷자리도 버튼을 누르면 침대가 된다. 일자로 쫙 펴진다. 의상이 너무 많아서 그걸 못하고 그냥 이렇게 있다. 그리고 우드 바닥. 바닥이 우드로 되어있다. 그래서 기관지랑 목에 훨씬 좋다"며 말했다.
다만 엄지원은 "옷을 갈아입기에 조금 부족하다. 머리가 닿지만 그래도 할 수는 있다. 신장이 163cm 이하라면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렇지만 키가 작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에게는 편안한 맞춤형이라고.
끝으로 엄지원은 "차에 놀러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 밴에 소개 못한 게 있다면 또 소개하겠다. 여러분 안녕. 다음에 또 놀러와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엄지원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작은아씨들'에 출연한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엄튜브. 엄지원'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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