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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선수 영입을 빨리 끝내고 싶어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에 5-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가 두 골, 해리 케인이 한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토트넘은 4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게 됐다. 2019-20시즌에 마지막으로 참가한 뒤 3시즌 만에 UCL 무대로 돌아왔다. 토트넘과 4위 경쟁을 한 아스널은 최종전에서 에버턴을 5-1로 잡았지만, 5위에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연달아 패한 것이 컸다.
토트넘은 빠르게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4일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그린 이미지를 통해 현재의 선수단을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바쁜 여름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웬햄은 "나는 여름이 기대된다. 이제 우리는 안정적으로 4위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며칠 동안 콘테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은 대단한 일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일찍 영입을 시작할 것 같다. 토트넘과 가까운 기자들은 5, 6명의 선수를 영입하고 싶다고 계속 보도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한국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기 전에 새 선수를 영입하길 원한다"라며 "이 메시지는 클럽이나 콘테의 사람들이 분명히 밝혔다. 토트넘은 올여름 일찍 사업을 끝내고 싶어한다. 매일 더 많은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앞으로 며칠 안에 영입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오는 7월 한국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온다. 쿠팡플레이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토트넘을 초청했다. 토트넘은 7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와 경기를 치른다. 이어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를 상대한다. 토트넘의 새 얼굴들을 한국에서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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