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서은수가 '마녀2'에서 새 얼굴을 꺼내놓는다.
24일 영화 '마녀 파트2. 디 아더 원(Part2. The Other One)'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박훈정 감독, 배우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조민수가 참석했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신세계', '낙원의 밤'을 통해 '장르 영화 대가'로 자리 잡은 박 감독이 전편에 이어 연출을 맡았다.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마녀로 발탁된 신시아는 비밀연구소에서 깨어난 소녀 역을 맡았다. 박은빈은 우연히 만난 소녀를 보호하는 경희, 서은수는 비밀리에 소녀를 쫓는 본사 요원 조현을 연기했다.
진구는 소녀를 노리는 조직의 보스 용두, 성유빈은 경희의 동생이자 소녀의 유일한 친구 대길로 분했다. '마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사랑받았던 조민수는 닥터 백의 쌍둥이 동생이자 마녀 프로젝트 창시자 백총괄로 변신했다.
서은수는 "조현은 군인 출신이다. 판단력이 뛰어나고 차갑고 냉철하고 무자비하다. 따르는 백 총괄이 비밀리에 조현에게 소녀를 잡으라는 임무를 내린다"라고 조현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장르와 역할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때 조현을 만났다. 제 다른 얼굴을 발견하고 캐스팅해주신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라며 "도전적이고 어려운 신이 있었는데 해나갈 때마다 쾌감이 있었다. 보람 있고 즐거운 작업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서은수는 "액션 스쿨에 가서 연습하고 훈련을 받았다. 총 액션이 많아서 총에 익숙해져야 했다. 잘 때 베개 쪽에 두고 자며 익숙해지려 노력했다"라고도 말했다.
'마녀2'는 오는 6월 15일 개봉한다.
[사진 = NEW]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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