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박항서 감독이 "한국의 보물"이라며 극찬한 손흥민(29, 토트넘)이 금의환향했다.
손흥민은 24일 오후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흰 티에 청바지를 착용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부트’ 트로피를 함께 들었다.
한국 축구를 넘어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쓴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몰아쳤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득점 동률을 이뤄 공동 득점왕에 등극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을 모두 마친 손흥민은 잠시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 대표팀과 친선 A매치를 치른다. 네이마르, 마르퀴뇨스(PSG),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등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브라질전 이후에는 6일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맞붙고, 10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남미 강호 3팀과의 친선전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 속한 우루과이를 겨냥한 매치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