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자기 스윙이 나오지 않고 있다"
올해 부활을 노렸던 삼성의 우타 거포 김동엽(32)이 결국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허삼영 삼성 감독이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덕아웃에서 취재진과 브리핑을 갖고 김동엽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은 전날(23일) 김동엽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동엽은 최근 9경기에서 타율이 .080(25타수 2안타)으로 곤두박질을 쳤다. 시즌 성적도 타율 .244 2홈런 4타점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자기 스윙이 나오지 않고 있다"라면서 "2군에서 조정하면서 다시 만들어야 한다. 1군에서는 조정할 여유가 없을 것 같아 2군으로 보냈다. 퓨처스팀에서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김동엽의 빈 자리를 이성규로 메운다. 허삼영 감독은 "이성규는 연습이나 과정이 모두 좋았기 때문에 오늘(24일) 6번타자로 내보낸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성규는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외국인타자 호세 피렐라와 마무리투수 오승환의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허삼영 감독은 "피렐라는 오늘까지 상태를 봐야 한다. 오승환은 오늘도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다. 좌완투수 이승현이 뒤에 대기한다"라고 밝혔다.
[김동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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