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김나라 기자] 중화권 톱스타 탕웨이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박찬욱 감독과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의 프레스 컨퍼런스 룸에선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헤어질 결심'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박찬욱 감독과 주연 탕웨이, 박해일이 참석했다.
이날 탕웨이는 "박찬욱 감독님과 함께해서 영광"이라며 "모두가 알다시피 난 박찬욱 감독의 엄청난 팬이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캐스팅을 제안받고 정말 가슴이 뛰었다. 감독님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이야기와 캐릭터를 들려줬다. 어제(23일) '헤어질 결심'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 후 감독님에게 이렇게 말씀드렸다. 내 인생의 일부를 완성시켜줘서 감사드린다고.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박찬욱 감독은 "저 역시 같은 말을 해주고 싶다. 반사"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6월 29일 국내 개봉 예정.
[사진 = AFP/BB NEWS]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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