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았다.
AFC는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2023 U-20 아시안컵 예선 조추첨식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한국은 몽골, 말레이시아, 스리랑카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E조 예선전 모든 일정은 몽골에서 열린다. 한국은 9월 14일에 스리랑카전, 16일에 몽골전, 18일에 말레이시아전을 치른다.
2023 U-20 아시안컵 예선은 총 44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A조부터 J조까지 10개 조의 1위 팀이 본선에 오른다. 2위 팀 중 상위 5개 팀도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해 16개 팀이 본선에서 대결한다.
해당 16개 국가는 2023년에 우즈벡에서 모여 2023 U-20 아시안컵 본선을 치른다. 아직 본선 대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본선에서 4위 안에 들면 2023년에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U-20 아시안컵에서 총 12차례 챔피언에 등극한 절대 강자다. 이 대회 최다 우승 팀이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2년에 했다. 김은중호는 11년 만의 우승이자 13회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2018년에는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여파 탓에 취소됐다.
한편, 이날 AFC U-17 아시안컵 예선 조추첨도 함께 열렸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브루나이, 스리랑카와 함께 J조에 편성됐다. U-17 아시안컵 예선은 오는 10월에 열리며, 한국이 속한 J조 경기는 우즈벡에서 열린다. 본선은 2023년에 바레인에서 펼쳐진다.
[사진 = AFC 홈페이지]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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