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오타니 킬러' 조지 스프링어가 경기 시작부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향해 득점 지원을 안겼다.
스프링어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맞대결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스프링어의 방망이는 1회부터 아주 매섭게 돌았다. 스프링어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와 8구 승부 끝에 96.8마일(약 155.7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했다. 잘 맞은 타구는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고,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스프링어의 개인 통산 48번째 리드오프 홈런으로 타구속도 104.7마일(약 168.4km), 비거리 410피트(약 125m)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타니를 상대로 9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천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던 스프링어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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