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올라가면 좋겠지만…"
KIA가 27일부터 홈에서 선두 SSG와 3연전을 갖는다. 두 팀 모두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KIA는 2위 키움을 0.5경기 차로 추격한 상태다. 중위권 팀들에도 2~3경기 뒤지지만, 선두 SSG에도 6.5경기 차로 접근했다.
때문에 KIA가 SS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챙기면 승차를 좁힐 수 있다. 올 시즌 SSG는 선발, 불펜, 타선 할 것 없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돌아가지만, KIA도 최근 기세가 대단하다. 특히 5월 들어 타선의 힘이 대단하다.
그러나 김종국 감독은 발톱을 숨겼다. 27일 광주 SSG전을 앞두고 "지나간 일은 잊고 3연전 첫 경기만 생각하겠다.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는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 길게 보지 않겠다"라고 했다. 아직 5월 말이라 순위다툼의 클라이막스가 아니며, 무리하게 총력전을 펼칠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심지어 순위를 두고 "솔직히 올라가면 좋겠지만, 지금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했다. 오히려 부상 없이 차근차근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KIA는 최근 15경기 11승4패로 초상승세다.
[김종국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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