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선두 SSG의 6연승을 저지했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서 9-3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7승21패가 됐다. SSG는 6연승했다. 34승13패2무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선발투수 싸움에서 KIA의 완승이다. 이의리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3승(2패)을 따냈다. 반면 메이저리그 통산 90승을 자랑하는 SSG 이반 노바는 4.1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회부터 점수를 주고 받았다. SSG는 최정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뒤 한유섬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선제 1타점 2루타를 쳤다. KIA는 류지혁과 박찬호의 연속안타에 이어 2사 후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가운데 담장을 맞는 2타점 3루타를 날렸다.
KIA는 4회말 최형우가 우중월 솔로포로 주도권을 잡았다. 5회말에는 김규성, 류지혁, 박찬호의 연속안타로 1점을 추가한 뒤 나성범이 좌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SSG는 6회초 한유섬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케빈 크론의 좌중월 투런포로 추격했으나 흐름이 넘어간 뒤였다.
KIA는 7회말 1사 1,2루서 소크라테스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박동원이 1군 데뷔전을 가진 전영준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전날 침묵했던 타선이 활화산처럼 터졌다.
KIA는 이의리가 내려간 뒤 장현식~정해영 등 필승계투조를 가동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SG는 이적생 좌완 정성곤을 투입하는 등 굳이 무리하지 않았다. 전날 허벅지에 부상한 박성한은 이날은 물론 29일 경기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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