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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에인절스 '괴물'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10호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번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4번째 두 자릿수 시즌을 보내게 됐다.
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에이스' 호세 베리오스를 상대로 7구째 83마일(약 133.6km) 커브를 거침없이 잡아당겼다. 오타니가 친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 돌아오지 않았다.
지난 2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던 오타니는 일주일만에 다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타구 속도 108.8마일(약 175km), 비거리 413피트(약 125.9m)를 마크했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5시즌 중 4번째 두 자릿수 홈런 시즌을 기록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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