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녀 "유기견 돌보느라 전 재산 탕진"('체크타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용녀가 유기견에 대한 큰 사랑을 드러냈다.

이용녀는 3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한번 더 체크타임'(이하 '체크타임')에 출연했다.

이에 김국진은 이용녀에게 "18년 째 유기견, 유기묘들의 대모로 활동하고 계시잖아?"라고 말하며 그의 특별한 가족을 공개했다.

그러자 윤형빈은 "총 몇 마리와 같이 살고 계신 거냐?"고 물었고, 이용녀는 "입양을 보내서 80마리로 줄었는데 또 데려와서 현재 100마리와 동거 중이다. 왔다 갔다 한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국진은 이어 "18년 동안 유기견을 돌보느라 전 재산을 탕진했다고?"라고 물었고, 이용녀는 "저금을 해놨었는데... 그걸 다 썼지"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수지는 "유기견을 돌보는데 한 달에 얼마 정도 드는 거냐?"고 물었고, 이용녀는 "기본은 한 400만 원?"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러자 윤형빈은 "18년 동안 한 달에 400만 원씩을 쓰면 그동안 유기견을 위해 쓴 비용이 8억 6천 4백만 원 정도 된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한번 더 체크타임'은 인간의 남은 예상 수명을 알아보고 맞춤형 건강 비법을 찾는 신개념 건강 예측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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