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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가브리엘 제주스(25, 맨시티)가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1)가 올림피크 리옹으로의 복귀를 선택한 후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제주스와 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제주스는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정상급 4팀도 노리고 있다. 그럼에도 제주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아스널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만나기를 열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테타는 2015-16시즌을 끝으로 선수 경력을 끝냈다. 2016년 7월 은퇴와 동시에 맨시티 수석 코치 역할을 맡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했다. 제주스는 2017년 1월에 맨시티에 입단했다. 2019년 12월 아르테타가 아스널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둘은 맨시티에서 함께 활동했다.
제주스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경기에 출전했다. 후반 33분 하피냐를 대신해 투입된 제주스는 후반 추가 시간에 드리블 돌파 후 골문 구석을 노리는 정확한 슛으로 브라질의 5번째 골을 넣었다. 브라질이 5-1로 이겼다.
제주스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이적설에 관해 "나는 내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경력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보고 있습니다. 화요일부터 뭐가 제일 좋은지 보게 될 것"이라며 아직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이 없음을 밝혔다.
'데일리 메일'은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적료가 5000만 유로(약 668억 원)에서 6000만 유로(약 800억 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제주스를 영입하는 데 매우 근접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널은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수 있었던 에디 은케티아(23)와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리즈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아스널이 은케티아와 5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의 공격을 쇄신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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