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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서영(38)이 결혼을 앞두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서영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손편지로 "어느덧 벌써 6월! 결혼식이 열흘도 안 남았어요. 다음 주 일요일이면 저도 이제 유부녀가. 조심스럽게 한 가지 소식을 더 알려드리려 합니다. 예비 신랑과 결혼을 결심하고 준비하던 중에 둘 사이에 새 생명이 찾아온 걸 알게 되었어요"란 글을 남겼다.
이어 "결혼 발표때 같이 알려드리려 했지만 아직은 너무 초기였고 제가 적지 않은 나이다보니 여러가지로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이제서야 알리게 되었어요"며 "뱃속에 생명이 찾아온 지 이제 3개월이 지나가고 있어요. 모든 것이 처음인지라 하루하루 급변하는 몸과 마음 상태에 집중하며 설레는 마음 반, 조심스러운 마음 반으로 지내고 있어요. 결혼식 날 둘이 아닌 셋이 입장하게 되었네요"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제게 결혼과 동시에 출산까지.제 인생에 큰 일들을 앞두고 있네요. 지금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저 개인적으로도 놀라운 일들이지만 아이까지 찾아와준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출산 후 다시 멋진 배우의 자리에서도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서영은 오는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1살 연하의 비연예인이다. 두 사람은 친구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1년 반 동안 예쁜 사랑을 키워오다 뜻깊은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 서영 손편지 전문.
[사진 = 서영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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