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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수비수 바스토니(이탈리아)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바스토니는 토트넘에게 꿈의 영입이 될 것이다. 인터밀란은 바스토니의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약 783억원) 이상을 원한다'며 '5000만파운드의 이적료는 많은 금액이지만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됐고 투자가 필요하다. 콘테 감독은 스리백 중 왼쪽 수비수로 활약할 선수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파라티치 단장은 이탈리아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원하고 있다.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의 왼쪽 센터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스토니는 지난 2017년 아탈란타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가운데 지난 2020-21시즌 콘테 감독과 인터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함께하기도 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바스토니 영입 가능성에 대해 '토트넘에는 바스토니를 위한 등번호가 남아있다. 바스토니는 유스 시절부터 95번을 달고 활약했다. 최근 이탈리아 대표팀에선 23번을 달고 활약했다'며 '토트넘에서 등번호 95번은 비어있다. 23번은 베르바인이 차지하고 있지만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유벤투스 단장 출신인 파라티치 단장이 팀 운영을 맡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세리에A 출신 선수들을 영입해 효과를 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수비수 로메로는 부상 등으로 인해 활약이 적었지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클루셉스키는 손흥민, 케인과 함께 막강한 스리톱을 구축하고 있고 벤탄쿠르 역시 안정적인 활약과 함께 토트넘의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은 지난 31일 페리시치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세리에A에서 기량이 검증된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5일 '영국계 투자회사 ENIC로부터 1억5000만파운드(약 237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다음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최소 6명 이상의 선수 영입을 원하는 가운데 골키퍼, 센터백, 윙백, 중앙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선수 보강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밀란의 수비수 바스토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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