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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지난 2018년 17세 연하 가수 류필립과 결혼한 미나가 다시 태어나면 비슷한 나이와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3일 오후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는 티아라 출신 아름과 같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친해진 가수 미나가 아름과 영걸의 사이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나가 “남편하고 사이는 좋아졌냐”고 묻자 아름은 “언니는 형부랑 부부 사이에 문제가 너무 심해서 상담받아보고 싶다 이런 생각해 본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미나는 “상담받자고 맨날 얘기하고 정신병원 좀 가보라고 맨날 그랬다 내가”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름이 “(결혼) 초반에 언니는 부딪힌 적 있냐”고 묻자 미나는 “우리는 엄청 싸웠다. 원래 나이 차이 많이 나면 힘들다. 그래서 내가 다시 태어나면 비슷한 나이랑 결혼하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미나는 “엄마처럼 잔소리하고 그러면 남편은 싫은 거다. 그러다 보니까 막 싸우고. 나는 그래 화 내봐라 이러고 있었다”라고 결혼 초 다툼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나의 이야기를 들은 아름이 “언니는 트러블 있고 이럴 때 어떻게 해결하냐. 싸우는 방식이나 이런 건 잘 맞냐”고 묻자 미나는 “시간이 해결해 주는 거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미나는 “같이 막 싸우면 (물건) 날아가고 이런다 사람들은. 나는 그래 너는 화내라 이러고 어느 순간 나가버린다 그냥”이라며, “나가서 한 바퀴 돌고 오면 자기가 잘못했다고 그러더라”라고 밝혔다.
미나는 “예전엔 (남편이) 사람들하고 술 먹으면 맨날 내 욕했다. 지금은 살다 보니까 내 말이 맞는 걸 느껴서 이제는 맨날 나가면 내 칭찬을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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