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가 2022-23시즌 유니폼을 공개한 가운데 팬들의 불만도 이어졌다.
바르셀로나는 3일(현지시간) 2022-23시즌 유니폼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유니폼 발표와 함께 '혁신적이고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2022-23시즌 유니폼은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최 30주년을 기념한다'고 소개했다.
바르셀로나는 그 동안 2가지 색상의 세로줄무늬를 활용해 유니폼을 제작해 왔다. 반면 2022-23시즌 유니폼에는 한가지 색상이 더 추가되어 3가지 색상의 세로 줄무늬를 선보였다. 또한 새로운 메인스폰서인 스포티파이의 로고도 부착됐다. 스포티파이는 스웨덴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지난 2015-16시즌 유니폼에는 예외적으로 세로 줄무늬가 아닌 가로 줄무늬를 선보이며 기존의 패턴에서 벗어나기도 했던 바르셀로나는 2022-23시즌 유니폼에는 새로운 색상을 추가하는 모험을 선택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바르셀로나의 2022-23시즌 유니폼에 대해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유니폼을 발표했지만 팬들은 실망했고 오래된 버스 의자 같다는 혹평을 받았다'며 '새 유니폼이 발표되면 항상 팬들 사이에는 논쟁이 발생하고 바르셀로나의 새 유니폼 발표 역시 다르지 않았다. 일부 팬들은 유니폼을 곧바로 구입하기를 원하지만 다른 일부 팬들은 불평을 한다'고 전했다.
또한 '오래된 버스의 의자 같은 디자인' '스포티파이 로고와 다른 색상 하나가 추가된 것이 유니폼을 망쳤다' '바르셀로나 사상 최악의 유니폼이 될 가능성이 있다' 등 다양한 팬들의 의견도 소개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13점 차의 격차를 보이며 크게 뒤지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UEFA 유로파리그에선 8강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했다.
[사진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