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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합류를 앞둔 홀란드(노르웨이)가 대표팀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홀란드는 지난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4조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노르웨이 공격을 이끌었다. 홀란드는 세르비아전에서 전반 26분 팀 동료 페데르센의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왼발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골과 함께 1-0 승리를 이끌었지만 결정적인 실수를 범한 것이 더욱 주목 받았다.
홀란드는 전반 17분 페널티지역 단독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홀란드는 세르비아전 실수에 대해 '홀란드는 볼트래핑을 잘했지만 약발인 오른발로 기회를 살릴 수 없었다'며 다양한 맨시티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맨시티 팬들은 '홀란드는 이런 수준이라면 아르헨티나 공격수 알바레즈와의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 벤치로 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도르트문트에 왼발을 두고 온 것 같다'며 조롱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지난달 홀란드 영입에 성공하며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홀란드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5100만파운드(약 80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홀란드의 시장가치인 1억5000만유로(약 2013억원)보다는 훨씬 적은 금액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맨시티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홀란드 뿐만 아르헨티나 신예 공격수 알바레즈도 합류한다. 맨시티는 지난 1월 알바레즈를 영입하며 5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고 알바레즈 영입 직후 이전 소속팀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로 임대보냈다. 알바레즈는 지난달 열린 2022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F조 6차전에서 알리안자 리마(페루)를 상대로 6골을 몰아 넣는 더블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골감각을 과시했다. 맨시티는 다음시즌을 앞두고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신예 공격수들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홀란드.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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