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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사디오 마네(30, 리버풀)가 고gid 세네갈 팬들의 염원을 담아 이적을 준비한다.
마네는 2021-22시즌이 끝난 직후 세네갈 대표팀에 합류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전을 치르고 있다. 세네갈-베냉 경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마네가 등장했다. 마네는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마네는 “다른 일반인들처럼 저 역시 소셜미디어(SNS)로 댓글을 보고 있다. 세네갈 축구팬 60~70%는 제가 이적하길 바란다”면서 “이들이 원하는 대로 이적을 준비하겠다. 앞으로 벌어질 일을 지켜보자. 다만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대답했다.
마네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앞으로 1년 남았다. 보통 계약 기간은 1년여 남기고 재계약 협상이 진행된다. 하지만 마네와 리버풀 사이의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마네가 새 시즌에 다른 팀에서 뛸 것이라는 소식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마네는 2016년 여름에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해 5시즌을 보냈다. 이 기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1회 등을 차지했다.
독일 언론 ‘빌트’는 “마네가 리버풀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다. 3년 계약이 유력하며, 연봉은 2,000만 유로(약 270억 원) 수준”이라고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언급했다. 마네와 뮌헨 사이의 개인 합의는 끝났지만 리버풀과 뮌헨 사이의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작별하려고 한다. 지난 수년간 뮌헨 공격을 책임진 레반도프스키는 “뮌헨과의 여정은 이제 끝났다”고 이적을 암시했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공백을 마네로 채울 계획이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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