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둘째 권유에 일침 "왜 가족 계획을 남들이 세우려 하는지"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정정아가 가족계획에 참견하는 이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정정아는 3일 인스타그램에 "꽁냥 꽁냥 혼자서도 잘 노는 하임이. 혼자라서 걱정 많았는데 물론 아이가 생기면 감사히 낳겠는데 이 또한 뜻이 있으시겠지 생각하며 마음먹다 보니 하나라도 잘 키우자 생각이 드네요"라는 글과 아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주변에선 하나는 외롭다, 왜 아이를 더 안 낳냐 우스갯소리인지 걱정인지 얘기들 하시는데 아이가 없고, 아이가 하나만 있고, 아이가 둘만 있고, 아이가 많이 있고, 다들 가정마다 이유가 있는 거니 더 낳으라고 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없다는 건 안 생기거나 낳을 생각이 없는 거고, 아이가 하나만 있는 것도 더 안 생기거나 낳을 생각이 없는 건데 왜 가족계획을 가족이 아닌 남들이 세우려하는지 좀 이해가 안 되네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주신 하나도 너무 눈에 넣기도 아까워 시간이 없어요. 하임이 낳고도 유산을 한 번 했었고요"라며 "저희 집 가족계획은 신랑이랑 세울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정아는 모임에서 만난 동갑내기 사업가와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2020년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 = 정정아 인스타그램]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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