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가 연이틀 KIA를 잡고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KT 위즈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4-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내달렸다. 25승29패가 됐다. KIA는 2연패하며 30승24패.
KT 선발투수 엄상백이 잘 던졌다. 5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4승(2패)을 챙겼다. 반면 KIA 대체 선발투수 김도현은 4월 말 한화에서 트레이드로 입단, 1군 데뷔전을 가졌다. 2⅔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T가 3회에 4득점하며 빅이닝에 성공, 주도권을 잡은 뒤 승기를 건네지 않았다. 1~2회에 김도현에게 막혔으나 3회 선두타자 심우준의 볼넷, 조용호의 우선상안타, 김민혁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계속해서 황재균이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장성우가 도망가는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강백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배정대가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배정대는 2루 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KT는 6회 1사부터 불펜을 가동한 게 주효했다. 이적생 이채호를 시작으로 필승계투조가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타선에선 3안타를 날린 배정대가 가장 돋보였다. 복귀전을 가진 강백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KIA는 윤중현이 길게 던지며 반전의 기회를 엿봤으나 실패했다. 8회 2사 후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9회에는 2사 2루 찬스서 박찬호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쳤으나 김선빈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
[강백호(위), 엄상백(가운데), 소크라테스(아래).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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