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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제라르드 피케(35, 스페인)와 샤키라(45, 콜롬비아)가 관계를 끝내려 한다.
FC바르셀로나 소속 축구선수 피케와 남미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샤키라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인연을 시작했다. 무려 12년간 이어져온 연인 관계다. 결혼은 하지 않았으며 둘 사이에 아들 2명(밀란, 사샤)이 있다.
스페인 매거진 ‘인포말리아’는 4일(한국시간) “피케와 샤키라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나빠졌다. 양 측 모두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으로 결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케와 샤키라 모두 상대로부터 위자료를 받을 생각은 없다. 양육권 문제로 다투고 있다”고 조명했다.
또한 샤키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할 계획까지 세웠다. 그 이유에 대해 “샤키라는 바르셀로나 생활에 행복해 하지 않았다. 이곳에 샤키라의 가족이나 친구가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과 함께 “샤키라는 두 아들을 데리고 스페인이 아닌 다른 곳에서 생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피케 역시 아이들과 함께 살겠다는 입장이다. 이 매체는 “피케는 아이들과 떨어져 살 생각이 전혀 없다. 게다가 피케 아이들은 줄곧 바르셀로나에서만 거주했다. 아이들이 샤키라를 따라서 해외로 이주하면 교육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 걱정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더 선'은 "피케와 샤키라의 결별 배경은 피케의 외도 때문이다. 최근 피케가 나이트클럽을 드나들며 여러 여성과 만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바람을 피우다 걸린 피케는 지난 몇 주일 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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