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샤이니 키가 간식을 위해 퍼포먼스를 포기해 원성을 자아냈다.
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간식 게임으로 가사 낭독 퀴즈를 진행했다.
이날 첫 문제부터 정답을 알고 있던 키는 여느 때처럼 퍼포먼스를 고르기 위해 일부러 정답을 맞히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새 남은 인원은 키를 포함해 다섯 명이 되어버렸다.
넉살은 “키 여기 왜 있냐”며 어리둥절해 했고, 박나래는 “노래 고르는 거야 너?”라며 어이없어했다. 키는 “노래 고르느라 날 새겠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그런 키에게 붐은 “키 씨, 지금이다”라며 문제를 냈고, 정답은 다름 아닌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라는 발라드곡이었다. 키는 이를 알면서도 정답을 맞혀 의아함을 자아냈다.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는 붐의 말에도 키는 “나는 오늘 가겠다. 이렇게는 못한다”며 퍼포먼스 보이콧을 선언해 놀라움을 안겼다.
키의 말에 박나래는 “아니 그러면 우리한테 기회를 주면 되지. 너 좋아하는 춤 이따 추면 되잖아. 왜 그래. 너 사춘기 왔냐”라며 억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하던 간식을 손에 넣고 자리로 돌아온 키는 “내가 오늘 전략이 너무 틀려먹었다. 보아 선배 노래 나왔을 때 진작에 내가 나갔어야 하는데”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키는 이날 간식 게임을 시작하기 전부터 초코맛 간식을 먹기로 마음먹고 있었던 것. 하지만 초코맛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어느새 하나만 남은 상황이 되자 원하는 간식을 먹기 위해 퍼포먼스를 포기하고 정답을 맞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한해와 넉살은 “이 지독한 놈”, “나쁜 놈”이라며 비난을 쏟아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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