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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 측면 공격수 베르바인(네덜란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을 반박했다.
베르바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5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에서 입지가 크게 약화됐다. 지난 2020년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베르바인은 3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83경기에 출전했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베르바인은 토트넘이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클루셉스키를 영입한 이후 팀내 입지가 크게 축소됐다. 또한 토트넘이 지난달 페리시치를 영입해 베르바인의 입지는 더욱 악화됐다.
베르바인은 아약스(네덜란드) 이적과 함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로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일부 영국 언론은 아약스를 이끌었던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맨유가 베르바인을 영입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아약스는 텐 하흐 감독 시절부터 베르바인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4일 '베르바인은 아약스로 갈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관심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다. 텐 하흐 감독이 부임했기 때문에 맨유로 이적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터무니 없다'며 '베르바인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고 에레디비지에에서 활약하기에는 수준이 뛰어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베르바인 뿐만 아니라 모우라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모우라 역시 클루셉스키 영입 이후 선발 출전 기회가 크게 감소했다. 모우라는 지난 2012년 상파울루(브라질)에서 파리생제르망(프랑스)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모우라는 그 동안 유럽 무대에서 10년간 활약하면 고향팀 상파울루로 복귀할 것이라는 계획을 나타냈었다. 상파울루의 벨몬테 이사는 모우라 영입 가능성에 대해 "모우라와 상담할 것이다. 토트넘과 1년 이상 계약이 남아있다. 하지만 올해가 끝나기전에 토트넘은 모우라에게 재계약 여부를 이야기 할 것이다. 12월에 토트넘이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모우라는 계약 만료가 임박할 것"이라며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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