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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리그2로 강등된 보르도의 기옹 감독이 팀에 잔류할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보르도는 강등에도 불구하고 다음시즌 기옹 감독이 팀을 맡기로 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보르도는 다음시즌 승격을 목표로 기옹 감독이 팀을 계속 지휘하도록 했다. 보르도는 풀란 감독과 다프 감독 영입을 계획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보르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재정 문제로 인해 2부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보르도는 우여곡절 끝에 프랑스 리그1에 잔류했지만 올 시즌 6승13무19패(승점 31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됐다. 특히 보르도는 리그 38경기에서 91골을 실점해 유럽 5대리그 클럽 중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재정적으로 불안한 보르도의 적자는 4000만유로(약 535억원) 이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르도에 대해 그 동안 황의조를 이적시켜 수익을 얻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프랑스 매체 풋네이셔널은 '낭트가 황의조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황의조는 지난 1일 대표팀 합류 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미래에 대한 일은 아무도 모른다. 좋은 팀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이동해 새로운 팀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적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보르도의 기옹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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