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리스트에 있는 선수 중에 우선순위에 있던 선수다"
'윈나우' LG가 새 외국인타자 영입으로 날개를 달 수 있을까. LG는 5일 "새 외국인선수 로벨 가르시아(29)와 연봉 18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이날 잠실 SSG전을 앞두고 차명석 단장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새 외국인타자 영입을 확인했다.
"리스트에 있는 선수 중에 우선순위에 있던 선수"라는 류지현 감독은 "좋은 선수가 팀에 합류하게 돼 구단에 감사하다"라고 새 외국인타자의 합류에 흡족함을 나타냈다.
우투양타인 가르시아는 3루수는 물론 1루수, 2루수,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는 선수다. 류지현 감독은 "내야에서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로 팀 구성상 여러 방향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면서 "2루수와 3루수도 가능하지만 유격수도 가능한 선수다. 오지환이 피로도가 누적되면 활용할 수 있는 카드도 된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가르시아가 올해 트리플A에서 41경기에 나와 타율 .295 12홈런 30타점 OPS 1.013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다. LG에서 퇴출된 리오 루이즈는 타율 .155에 머물러 LG 타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은 "현재 트리플A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 중 1명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KBO 리그에서도 자연스럽게 연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야기했다.
아직 가르시아가 언제 LG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류지현 감독은 "합류 시점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구단에서 진행을 빠르게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LG에 새로 합류한 새 외국인타자 로벨 가르시아. 가르시아가 지난 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뛸 당시 모습이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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