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조세호, 실제로 나나 좋아해서 고백했었다” TMI 대방출 (‘런닝맨’)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유재석이 조세호가 실제로 나나를 좋아했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런닝 주식 투자 동호회’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특별히 초빙한 대형 투자자로 조세호, 허영지가 함께 했다.

이날 조세호는 “영지랑 나랑 되게 친하다”라며 허영지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허영지는 “둘이 동거했어가지고”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두 사람이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었던 것.

놀란 멤버들을 향해 조세호는 “영지가 어그로를 끌어야 된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이 “뭐야. 그럼 둘이 썸이냐”라고 묻자 유재석은 “아니 영지하고 아니고 그때 나나를 좋아했었다 실제로”라고 말했고, 허영지 역시 “이거 실제다”라며 인정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재석이 “실제로 좋아해서 살짝 고백을 했다고 그러던데”라고 하자 조세호는 “그거는 진짜 TMI다. 방송에 나간 적이 없다”며 당황했다.

하하가 “노래방에서 불렀던 고백이 그거냐”라고 하자 조세호는 “그건 장도연 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이 “키 큰 스타일 좋아하냐”고 묻자 조세호는 “키 큰 스타일이라기보다는 내 느낌이 가는 대로”라고 대답했다. 이에 지석진은 “너 근데 기분 나쁘게 소민이는 왜 싫어하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나는 단 한 번도 싫어한다고 한 적은 없다. 근데 소민 씨가 약간 장난으로 대하는 거 같아서 나도 그러는 거다”라고 변명했다. 이에 전소민이 “그럼 진지하면?”이라고 묻자 조세호는 되려 “근데 진지하냐”고 되물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나는 이 둘의 만남은 별로 썩 달갑지가 않다”고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조세호는 “TMI지만 우리 부모님은 소민 씨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은 “그럼 부모님하고 식사 자리 한번 마련해 줘라. 너는 빠지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이 “근데 우리 아버지도 세호 오빠 되게 괜찮다고 한다”고 하자 하하는 “그럼 너네 둘 빼고 만나시면 되겠다”고 정리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 =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