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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의 도움으로 10초 만에 고민을 해결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는 ‘공항 가는 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각 다른 공항에서 제주로 향했다. 그 과정에서 각자 공항에서 주어진 미션을 해결해야 했다.
연정훈은 청주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연정훈의 미션은 청주국제공항에 있는 피아노에서 악보를 찾아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연정훈이 발견한 악보에는 노래 제목도 가사도 적혀 있지 않았다. 악보대로 피아노를 쳐본 연정훈은 “얼어붙은 달그림자”라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지만 제목은 알 수가 없었다.
이에 연정훈은 가수인 김종민에게 제일 먼저 전화를 걸었다. 자초지종을 설명한 연정훈은 피아노를 쳐 노래를 들려줬고, 김종민은 “내가 가수니까 안다. 음악 들으면 바로 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피아노에 맞춰 자연스럽게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김종민 역시 노래 제목은 알지 못했다.
그러자 연정훈은 “믿을 만한 사람한테 해야지. 종민이는 안될 거 같다”며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멤버들 중 누구에게 전화를 걸었는지 궁금해지는 순간 연정훈은 “여보. 나 하나만 물어볼게”라고 말했다. 연정훈이 전화를 건 믿을 만한 사람은 바로 아내인 배우 한가인이었다.
연정훈은 “얼어붙은 달그림자”라고 노래를 부르며 한가인에게 제목을 물었고, 이에 한가인은 “등대지기다”라며 제목을 알려줬다.
아내 덕분에 10초 만에 고민을 해결한 연정훈은 “역시 믿을 만한 사람은 우리 아내밖에 없다”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KBS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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