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오넬 메시가 팀의 모든 득점을 홀로 책임졌다.
아르헨티나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의 팜플로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에스토니아와의 친선 A매치에서 5-0으로 승리했다. 90분 내내 일방적인 플레이를 펼친 아르헨티나가 가볍게 대승을 거뒀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최전방에 메시를 세우고 좌우에 코레아, 알바레스를 배치했다. 미드필더는 고메스, 맥칼리스터, 데 파울이 맡았고, 수비는 아쿠냐, 마르티네스, 페첼라, 몰리나가 지켰다. 골문은 아르마니가 막았다.
전반 8분 만에 메시가 득점 기회를 얻었다. 페널티킥(PK) 키커로 나서 첫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고메스의 패스를 받아 에스토니아 골문 상단을 갈랐다. 후반전에도 메시의 득점포는 계속 됐다. 후반 2분에 크로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26분에는 골키퍼를 제치면서 4번째 골을 넣었다. 5분 뒤에는 기어코 5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메시 혼자서 5골을 몰아친 덕분에 아르헨티나가 5골 차 대승을 챙길 수 있었다.
한편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8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 경기까지 포함해 A매치 162경기 출전해 86골을 넣었다. 헝가리 레전드 페렌츠 푸스카스(84골)의 A매치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아르헨티나는 A매치 33경기 무패 행진(22승 11무)을 이어갔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