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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일본과의 경기를 앞둔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이 주먹다짐을 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영국 더선과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 중 싸움을 했다'며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와 히샬리송(에버튼)이 훈련 중 싸움을 했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른 후 일본으로 이동했고 6일 오후 7시 20분 일본과 한차례 더 경기를 치른다.
히샬리송과 비니시우스는 지난 4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중 농담을 주고 받았고 장난스럽게 몸싸움을 펼치는 모습이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갔다. 브라질 매체 메트로폴스 등은 6일 '영국 언론이 히샬리송과 비니시우스의 훈련 중 장난을 싸움으로 보도했다'며 오보라고 언급했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에스포르테는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브라질 대표팀의 알베스(바르셀로나)가 히샬리송의 상의를 잡아당기며 장난을 펼쳤고 이후 비니시우스, 파케타(리옹), 네이마르(PSG)가 두 선수에게 다가갔다. 당황한 히샬리송은 가까이에 있었던 비니시우스의 멱살을 잡았고 비니시우스도 히샬리송의 멱살을 잡았다. 이후 히샬리송을 둘러싼 브라질 동료들은 히샬리송의 머리를 가볍게 때리며 장난을 쳤다. 장난스러운 몸싸움을 펼친 브라질 선수들은 웃으며 훈련을 이어갔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히샬리송과 비니시우스가 훈련 중 주고받았던 농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차기 발롱도르 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고 이에 대해 비니시우스는 시큰둥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히샬리송이 비니시우스에게 다가가 마지막 엘클라시코 결과에 대해 질문하며 놀렸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3월 열린 마지막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에 0-4 대패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히샬리송은 지난 2일 열린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브라질 대표팀의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히샬리송은 지난달 26일 조기 입국해 한국전을 대비했고 남산타워와 에버랜드 등을 관광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히샬리송은 한국에서 여권을 분실해 브라질 대사관에서 여권을 재발급하는 해프닝도 겪었다. 히샬리송은 이번 아시아투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한국전에서 골까지 터트려 대표팀에서의 입지를 강화한 가운데 다양한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브라질 대표팀 훈련 중 난투극으로 보도된 장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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