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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가브리엘 제주스(25, 맨시티)의 아스널행에 큰 걸림돌이 생겼다. 마드리드의 두 팀이 제주스를 노리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1월 이적 시장 때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바르셀로나로 보냈다. 이어 다음 시즌을 앞두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도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아스널은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 때 공격수 영입을 하지 못했던 아스널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의 제주스를 노리고 있다.
맨시티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엘링 홀란드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홀란드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으면서 제주스의 입지는 더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스는 많은 경기를 치르기 위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며 북런던의 두 팀,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이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 수석 코치직을 맡았을 때 제주스와 함께 생활했었다.
하지만, 큰 걸림돌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의 안톤 메아나는 "제주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연봉으로 500만 유로(약 67억 원)를 제안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이 소식은 아스널에 타격으로 다가온다"라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아르테타는 맨시티 수석코치로 있는 동안 제주스와 훌륭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양측 모두 이적 협상을 열심히 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아스널은 이미 그의 에이전트인 마르셀루 페티나티와 첫 회담을 했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거인들의 관심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스널은 제주스에게 19만 파운드(약 3억 원)를 제안했다. 이 제안은 제주스가 맨시티에서 받는 주급 11만 파운드(약 1억 7000만 원)에서 인상된 금액이다"라며 "하지만, 레알과 아틀레티코 둘 다 제주스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기회를 줄 수 있지만, 아스널은 UEFA 유로파리그(UEL)에 뛰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에서 주전으로 뛸 기회는 제주스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제주스는 아스널로 가면 주전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아스널은 그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아스널 홈 구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라며 "제주스는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리그 28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맨시티 이적 후 가장 적게 출전한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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