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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즈 출신 패디 케니(44)는 뉴캐슬이 토트넘에 알랑 생 막시맹(25)을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케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생 막시맹에 대한 5000만 파운드(약 780억 원)의 제안이 온다면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라며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 홋스퍼가 생 막시맹 영입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4월 뉴캐슬이 다음 이적 시장 때 생 막시맹에 5000만 파운드의 제안을 들을 것이라고 했다"라며 "케니는 뉴캐슬이 올여름에 생 막시맹에 대한 5000만 파운드의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덧붙였다.
케니는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만약 생 막시맹에 대해 5000만 파운드의 입찰이 들어온다면, 뉴캐슬은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5000만 파운드라는 금액은 이 시장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생 막시맹은 충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는 보기 좋아 보이지만, 지난 시즌에 겨우 5골을 넣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시즌 동안 두 자릿수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한 선수에게 5000만 파운드는 큰 금액이다"라며 뉴캐슬로서는 환영해야 할 제안이며 토트넘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전했다.
2019년 8월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뉴캐슬로 이적한 생막시맹은 저돌적인 돌파 능력으로 뉴캐슬의 공격을 이끈 선수다. 하지만 드리블 돌파 능력과 비교하면 골 결정력 문제는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다. 생 막시맹은 뉴캐슬에서 93경기에 출전해 12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뉴캐슬 이적 후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린 시즌이다. 35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에디 하우 감독 부임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나치게 공을 끄는 성향을 보이며 패스를 줄 타이밍을 놓쳐 공을 뺏기거나 무리하게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턴오버를 하는 장면을 종종 보여줬다. 하우 감독 밑에서 24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렸다.
[알랑 생 막시맹.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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