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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이탈리아 US 사수올로 칼초의 잔루카 스카마카가 빅클럽들의 관심을 대거 받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은 이미 사수올로에 스카마카 영입을 위해 한 차례 오퍼를 넣었다 거절당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시간 6일 코리에데 델로 스포르트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복수의 이탈리아 매체들을 종합하면, 사수올로는 스카마카의 몸값으로 4000만 파운드 안팎을 책정한 상태다. 사수올로가 4500만 파운드 이상을 부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앞서 또 다른 이탈리아 매체 칼초 메르카토에 따르면 아스널이 사수올로에 제시한 금액은 3000만 파운드(470억 원) 선이었다.
현재 인터 밀란과 나폴리, AC밀란 등도 스카마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이 중 인터 밀란은 스카마카 측과 한때 비공식 합의에 다다르기도 했다. 다만 현재 인터 밀란은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와 첼시의 로멜루 루카쿠 등의 영입에 주력하며 스카마카와의 협상은 잠시 중단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로마 태생인 스카마카는 1999년생으로 올해 스물세 살이다. 라치오와 로마, PSV 유스 등에서 활약했고, 지난 2016년 PSV 2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스카마카는 열일곱 살이었다. 지난해엔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차출됐다. 2021-22시즌 세리에A에선 36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다.
이런 가운데 스카마카는 6일 이탈리아 스포츠 방송 라이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단순한 사람이고 꿈을 좇을 뿐”이라며 자신의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이적료에 대해선 “그런 것들을 읽어내진 않는 편”이라며 “중요한 건 그라운드 뿐”이라고 일축했다. 스카마카는 “‘숫자들’은 구단들이 결정하는 것이다. 내겐 그라운드, 그리고 (경기를) 즐기는 게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스카마카는 또 “이탈리아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이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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