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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현충일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공개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공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김 여사는 6일 오전 국립서울 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식 내내 윤 대통령 옆자리를 지켰다.
김 여사는 왼쪽 가슴에 흰색 행커치프를 단 검은색 정장 차림이었다.
김 여사는 비에 젖은 윤 대통령의 옷을 닦아주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 우비 단추를 대신 채워주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현충일 추념식 참석에 이어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보훈병원을 찾아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을 만났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 내외가 손을 잡아드리고 얘기를 들어드리는 과정에서 유공자 분들이 반가워하고 기뻐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 유공자의 사인 요청에 ‘영웅들의 헌신 위에 자유 대한민국이 서 있습니다’라고 적은 뒤 서명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김건희 여사가 6일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 공식 행사를 통해 차츰 보폭을 넓혀가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국가 기념일 행사에 윤 대통령 내외가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는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때는 ‘올림머리’ 차림으로 영접에 나선 뒤 답례 선물을 직접 준비했었다.
지난달 22일에는 청와대 개방 기념 KBS 열린음악회 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앞서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잇따라 방문한 뒤 팬클럽을 통해 사진을 공개해 보안 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자신이 운영하던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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