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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버풀이 사디오 마네(30)의 대체자로 맨유 타깃 다르윈 누녜스(22, 벤피카)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의 타깃인 누녜스는 마네의 대체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라며 "마네는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2500만 파운드(약 392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즉시 거절당했다. 리버풀은 누녜스의 이적료 6800만 파운드(약 1068억 원)를 충당하기 위해 마네에 대해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기자는 "우리는 앞서 리버풀과 마네에 관해 얘기했다. 리버풀은 그를 대체할 것이다"라며 "누녜스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진지한 관심이 있지만, 포르투갈 매체에서 제안된 것만큼 이적에 가깝지는 않다. 나는 지난 금요일에 믿을 수 있는 소식통으로부터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는 데 진지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누녜스는 이번 시즌 공식전 41경기에서 34골을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누녜스는 UCL에서 10경기 6골을 터뜨리며 벤피카를 8강까지 이끌었다. 조별리그에선 바르셀로나와 뮌헨을 상대로 골을 터뜨렸고 리버풀과의 8강 1, 2차전에서 모두 득점했다.
리버풀 출신 대니 머피(45)도 누녜스를 칭찬했다. 그는 '화이트 앤드 조던 쇼'에서 "나는 지난 6주 동안 누녜스를 3번 봤다. 내가 정말 좋게 봤던 한 가지는 그가 역동적이라는 것이다"라며 "그는 공을 갖고 있든 없든 간에 높은 에너지를 가진 선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좋아하는 유형이다. 그는 압박을 개의치 않고 몇 번 뛰어가는 것을 봤다"라고 말했다.
한편, 누녜스는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우루과이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속해있다. 한국과 같은 조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만난다. 누녜스 역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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