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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맨유에서 마티아스 더 리흐트(22, 유벤투스)와 재회할까.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가 더 리흐트를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유혹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 더 리흐트를 위한 야심한 움직임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더 리흐트는 2019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이후 고군분투했다. 최근 유벤투스와 계약이 2년 남았지만, 클럽을 떠날 수도 있다고 암시했다"라며 "텐 하흐와 더 리흐트는 아약스에서 3년을 함께 보냈으며 서로 잘 알고 있다. 더 리흐트가 텐 하흐와의 재회를 원한다면, 맨유의 최우선 순위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 스타'는 "더 리흐트는 최근 맨유와 관련된 추측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2년 연속 4위를 하는 것은 만족스럽지 않다. 유벤투스도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나는 유벤투스 선수이기 때문에 그것에 집중하고 있다. 유벤투스와 나 사이에 진행 중인 대화가 있다. 적절한 시기가 오면, 나는 더 연장하거나 더 멀리 볼 것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센터백 보강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 주전으로 나왔던 해리 매과이어가 엄청난 부진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필 존스, 에릭 바이 등 후보 자원들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맨유가 센터백을 노린다면 더 리흐트를 노릴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데일리 스타'는 "유벤투스가 더 리흐트를 판매할지는 의문이다. 올여름부터 더 리흐트의 이적 허용 조항이 발동될 수 있다. 하지만 1억 600만 파운드(약 1665억 원)로 책정돼 있다. 맨유가 더 리흐트 영입을 위해 돈을 제대로 뿌릴 준비가 돼 있지 않은 한, 이적은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맨유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약스가 돌풍을 일으켰던 당시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이미 맨유 소속으로 도니 반 더 비크와 텐 하흐 감독이 있다. 또한,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렝키 더 용을 노리고 있다. 이어 더 리흐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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