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완벽하게 대체 가능'…손흥민 이적설에 미련 남은 리버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리버풀 이적설에 대해 영국 현지에서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 팬사이트 라우징더콥은 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리버풀이 영입할 만한 선수 1명씩을 선정해 소개했다. 라우징더콥은 토트넘에서 영입해야 할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마네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토트넘의 손흥민이다. 손흥민을 2200만파운드(약 346억원)에 영입한 것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영입 중 하나였다. 리버풀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선 1억파운드(약 1572억원) 가까운 이적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2200만파운드의 이적료와 함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려 아시아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한 가운데 시장가치는 8000만유로(약 1074억원)로 평가받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리버풀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지난달 30일 영국 풋볼런던 등 현지 언론이 '리버풀은 토트넘이 탑4에 진입하지 못했을 경우 손흥민에 대한 거대한 제안을 고려하고 있었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을 오랜 시간 지켜봤다. 리버풀은 마네 또는 살라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면 손흥민에게 이적을 제안하는 것을 고려했다'고 언급한 이후부터다. 리버풀은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공격수 영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 리버풀닷컴은 지난 31일 '손흥민은 탑클래스 선수'라며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요구하는 금액이 있을 것이다.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을 결심했다면 토트넘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킬 자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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