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오늘 기술훈련에 복귀했다."
키움 주장 이용규(37)가 다시 방망이를 잡았다. 홍원기 감독은 7일 고척 KT전을 앞두고 "이용규는 오늘 기술훈련에 돌입했다. 빠르면 2주 후에 복귀 가능하다"라고 했다. 이용규는 5월11일 고척 두산전 이후 견갑골 미세 골절로 1군에서 빠졌다.
올 시즌 29경기서 타율 0.182 8타점 15득점 4도루 OPS 0.496. 2021시즌을 앞두고 한화에서 퇴단해 키움과 계약해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올 시즌 행보가 기대 이하인 건 사실이다. 이용규가 빠진 자리에 김태진에 이어 최근 김준완의 활약이 좋지만, 그래도 국가대표 출신 캡틴 이용규의 무게감은 여전히 남다르다.
홍원기 감독은 "팀이 안 좋을 때 내려가서 본인의 마음이 좋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경기 외적으로 후배들을 격려해주는 등 주장의 중책을 맡아 잘 해왔다"라고 했다. 이제 2주간 잘 추슬러 타격감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키움의 외야 뎁스가 여전히 좋은 건 아니다. 키움으로선 이용규의 활약이 절실하다.
한편, 키움은 이용규의 이탈 이후 이정후가 임시 주장을 맡고 있다. 홍 감독은 "이용규의 빈 자리를 이정후가 잘 메워주고 있다"라고 했다.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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