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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36)이 곧 태어날 똥별이(태명)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제이쓴, 홍현희(40)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오밤중에 잠 안오니까 팔찌나 꼬아야겠당'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이쓴은 늦은 밤 팔찌 만들기에 열중했다. 제이쓴은 "미산가 팔찌를 만들고 있다. 이 팔찌를 정성스럽게 만들고 찬 다음에 어느 날 '톡' 끊어지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며 팔찌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홍현희는 "색깔이 예쁘다. 누구 거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제이쓴은 "내 거"라면서도 "똥별이 하나 채워줘? 빨간색으로 하나 채워줘? 건강하라고? 태어나자마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현희는 대답 없이 웃음을 터트렸다.
제이쓴은 한쪽 끝을 충전기에 고정해 수월하게 팔찌를 만드는 센스를 발휘했다. 홍현희가 "머리를 썼다"고 말하자 제이슨은 "인간은 진화한다"며 뿌듯함을 표했다. 이에 홍현희가 "(제이쓴이) 구석기시대에 태어났으면 어??뺑?라고 묻자 제이쓴은 "거의 에디슨급으로 발명했다"며 씩 웃었다.
이어 제이쓴은 "나 취했으니까 말 시키지 마라. 샹그리아 한 잔 먹었다. 무서울 게 없다"며 취한 상태임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홍현희가 "이건 누구나 만들 수 있느냐. 아니면 이쓴 씨니까 하는 거냐"고 궁금증을 드러내자 "누구나 만들 수 있다. 관심의 차이"라며 즉답했다.
갑작스레 홍현희는 "죄송한데 피부가 왜 그러냐. 시술받았냐"며 제이쓴 놀리기에 들어갔다. 그러자 제이쓴은 "네. 왜냐. 관리하는 게 어떠냐. 물론 다 존중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배가 볼록 나온 모습 똥별이한테 보여주고 싶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열심히 관리하고 있는 거다"고 털어놔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지금 몸무게 1kg가 늘어난 것 같아서 언짢다. 오늘 비빔국수가 너무 맛있었다"며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열심히 팔찌를 만드는 제이쓴에게 홍현희는 "소원을 빌며 작업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제이쓴은 "이거는 패션용이라 소원을 안 빌었다. 원래 소원팔찌는 보통 빨간색으로 많이 한다"고 말했다. 홍현희가 "발에도 하나 있지 않느냐"고 말하자 착용 중인 빨간색 소원팔찌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하도 안 끊어져서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제이쓴은 "이렇게 손가락을 한시도 가만히 안 두는 남편을 보는 와이프의 마음은 어떠냐"고 물었다. 홍현희는 "손이 불쌍하다. 왜 이쓴 씨가 태교 하냐"며 "둘 중에 하나만 하면 된다"고 웃었다.
홍현희가 "커플 팔찌냐"고 묻자 제이쓴은 "네"라면서도 "이거는 6월 3일 이전에 올라갈 거니까 이야기를 못하겠다. 깜짝 놀랄 것"이라고 쉽게 입을 열지 않았다. 홍현희 또한 "과연 이 커플팔찌의 주인공은 누구일지"라며 거들었다.
제이쓴은 홍현희가 "그거 머리에 하면 예쁘겠다"며 욕심을 드러내자 "할 수 있다. 길게 땋으면. 그런데 하기 싫다. 너무 오래 걸린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에 홍현희가 "돈 주면 되지 않느냐. 지불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박하자 제인쓴은 "돈이 무슨 상관이냐. 맨날 돈이다. 현희야, 지불하고 얘기해 제발. 지불 좀 해달라"며 투덜거렸다.
티격태격 떠드는 사이 어느덧 제이쓴이 팔찌를 완성했다. 홍현희는 "참 손끝 야무지다"며 제이쓴의 솜씨를 칭찬했다. 제이쓴은 완성된 팔찌를 착용한 뒤 "그분과 나는 이제 커플이다. 이거 보면 다 놀라실 것 같다"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홍현희 역시 "과연 여러분. 제이쓴 씨와 이 팔찌를 나눠가질 주인공은 누구일까요"라며 거들었다.
한편 제이쓴은 지난 2018년 코미디언 홍현희와 결혼, 4년 만인 지난 1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배 속 아이의 태명은 똥별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영상 캡처]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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