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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크리스 록(58)이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신의 뺨을 때린 윌 스미스(53)와 화해하라는 요청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은 7일(현지시간)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와 화해하라는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요청에 전혀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그는 현재 윌 스미스 부부와 관련이 없다”면서 “순회공연을 하고 있고 코미디 스페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크리스 록이 지금까지 가장 진실한 사람이며, 그가 하는 일은 계산적이거나 거짓된 것이 없으며, 할리우드에 휘말리지 않고,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레드 테이블 토크(Red Table Talk)의 가장 최근 에피소드에서 남편이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오스카 사건에 대한 침묵을 깼다.
그는 “저의 가장 깊은 희망은 이 지적이고 능력 있는 두 남자가 치유하고, 이 문제를 이야기하고, 화해할 기회를 갖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윌 스미스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이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50)의 탈모증을 놀렸다는 이유롤 단상에 올라가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나 크리스 록은 제이다의 탈모 사실을 전혀 몰랐다.
이튿날 윌 스미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하고, 아카데미 회원직을 자진 반납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크리스 록, 그의 가족, 사랑하는 많은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들, 시상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 그리고 집에 있는 전세계 관객에게 상처를 입혔다. 나는 아카데미의 신뢰를 저버렸다. 다른 후보자들과 수상자들이 그들의 특별한 업적을 축하하고 칭송받을 기회를 박탈했다. 마음이 아프다. 그들의 업적에 대해 관심을 받을 만한 사람들에게 다시 초점을 맞추고 아카데미로 하여금 영화에서 창의성과 예술성을 지원하기 위해 하는 놀라운 일로 돌아가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는 시간이 걸리고, 나는 다시는 폭력이 이성을 추월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아카데미 위원회 측은 그에게 10년간 시상식 참가 금지 조치를 내렸다.
크리스 록 측은 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를 발표했을 뿐, 자신에게 직접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앨버트 홀에서 열린 스탠드업 코미디 쇼에서 “누군가 궁금해 한다면 나는 괜찮다”면서 “내 청력의 대부분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시점에 넷플릭스에서 얘기하겠다”고 전했다.
윌 스미스는 크리스 록에게 직접적인 사과를 하지 않은 채 현재 인도를 여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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