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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송해 '영원한 현역, 그 미소·목소리 잊지 않겠습니다' [한혁승의 포톡(Photo talk)]
최고령 MC 송해가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8일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송해는 황해도 재령 출신 1927년 생으로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했다. 1988년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은 후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의 방송 진행하며 원조 국민 MC로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노령에도 평소 자동차가 아닌 지하철로 방송국을 오가며 많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현역 최고령 MC로 활약했던 송해는 지난달 영국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등재되기도 했다.
송해의 지난 사진을 돌이켜보며 아직도 주말이면 TV에서 "전국~ 노래자랑" 송해의 목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믿기 힘든 별세를 추모해 본다.
▲ 지난해 11월 KBS에서 진행한 '불후의 명곡' 녹화를 위해 참석하며 취재진에게 하트 포즈를 취한 송해. 정정한 모습이다.
▲ 2006년 4월 故 신상옥 감독 빈소에 배우 최불암과 함께 참석해 조의를 표한 송해.
▲ 2009년 10월 '제1회 대한민국 희극인의 날' 행사에서 팔을 들고 "희극인의 날을 선포합니다"라고 외치고 있는 송해.
▲ 2008년 4월 4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해맑은 미소를 짓는 송해.
오랜 세월 시민들과 함께 영원한 국민 MC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미소 그 목소리 잊지 않겠습니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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