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NC 외국인투수 웨스 파슨스(30)의 복귀 계획에 또 한번 제동이 걸렸다.
NC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 당초 파슨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으나 파슨스가 허리 통증이 재발하면서 이용준으로 선발투수를 교체하기로 했다.
이날 NC 관계자는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파슨스는 아침에 기상한 후에 허리에 불편함을 나타내 등판이 취소됐다. 대체 선발로 이용준이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파슨스가 허리에 또 불편함을 느껴서 병원에서 검진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내일(9일) 진료 결과가 나오는대로 상태를 확인하고 일정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슨스의 허리 통증이 '재발'했다는 점에서 몸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는다. 만약 부상으로 공백이 장기화되면 교체 카드를 꺼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강인권 감독대행은 "내일 진료 결과와 상태를 보고 판단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면서 "지금으로선 상태가 그렇게 심각하게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파슨스는 지난 해 KBO 리그 무대에 데뷔해 133이닝을 던져 4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해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달 14일 인천 SSG전(3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이후 마운드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다.
당분간 파슨스의 빈 자리를 누가 메울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에 대해 강인권 감독대행은 "2군에서 송명기와 김태경이 준비하고 있고 오늘 이용준의 투구 내용도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파슨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