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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은 클레망 랑글레(26, 바르셀로나) 2년 임대 영입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때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 같다. 이반 페리시치 영입을 시작으로 후보 골키퍼, 왼발 센터백, 오른쪽 윙백, 중앙 미드필더,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왼발 센터백으로 인터 밀란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랑글레와도 연결됐다.
스페인 매체 '에스포르트3'는 지난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랑글레를 판매할 계획이며 토트넘과 2년 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난에 빠진 상황이다. 선수들을 판매해 지출 금액을 줄일 계획이다.
웬햄은 8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랑글레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랑글레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했다"라며 "보도를 본 후 나는 그를 더 자세히 조사했다. 그는 백스리에서 가운데와 왼쪽 센터백을 볼 수 있다. 솔직히 말해서 나라면 그를 2년 임대로 영입할 것이다. 위험이 적은 높은 보상인 것 같다"라고 임대 영입으로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랑글레는 바르셀로나가 많은 돈을 쓴 선수다. 그는 2개 포지션을 뛸 수 있다. 그리고 2년 임대 계약은 만약, 그가 충분히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 다시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그를 영입하면 우리에게 또 다른 선택권을 준다. 다빈손 산체스와 조 로든을 팔고 경험 많은 대체자를 공짜로 데려오는 것이다. 그러면 다른 포지션에 투자할 수 있다. 나는 그것을 즉시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랑글레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27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선발 출전 경기는 리그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가 전부다. 이번 시즌 총 1235분을 뛰었다. 경기당 45분을 뛴 셈이다. 로날드 아라우호, 헤라르드 피케, 에릭 가르시아 그리고 오스카르 밍게사에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센터백 중 5번째로 많은 시간을 출전한 선수다. 랑글레보다 적은 시간 뛴 센터백은 사무엘 움티티가 유일하다. 움티티는 이번 시즌 1경기에 출전해 90분을 뛰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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