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8일 향년 95세로 별세한 '국민MC' 송해를 향한 방송가 후배들의 추모 물결이 SNS를 통해 잇따르고 있다.
가수 송가인은 SNS를 통해 송해를 애도 했다. 송가인은 "제일 먼저 재능을 알아봐 주시고 이끌어 주신 선생님. 잘되고 나서도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방송인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91년인가 고향 청양에서 군생활 할 때 때마침 찾아온 '전국노래자랑' 프로에 출연한 계기로 뵙게 됐다"며 "나중에 '연예인 해도 잘 되겠다' 하시며 '뭐든 열심히 하라' 격려해주신 그 몇 마디가 내게 큰 힘이 됐다. "고 송해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힘들 때마다 기억되는 그 말씀 한마디. 그 미소. 이젠 더 못 보게 됐다"며 "편히 쉬세요 선생님. 잊지 않겠다.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개그맨 이용식은 자신의 SNS에 "이젠 그동안 선생님을 사랑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선물로 드리고 천국에 가셔서 그곳에계신 선후배님들과 코미디 프로도 만드시고 그렇게 사랑하셨던 전국노래자랑을 이번엔 천국노래자랑으로 힘차게 외쳐주십시요"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딘딘은 인스타그램에 송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송해 선생님과 광고 촬영을 했을 때 선생님은 신인이었던 나를 신경 써주시며 관계자 분들에게 '나보다는 딘딘이를 더 챙겨줘'라고 매번 말씀하셨다"며 "촬영이 끝나고 선생님이 저에게 따라주신 소주는 제 평생의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이어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34년간 국민 프로그램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해온 현역 최고령 MC 송해가 향년 9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송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송가인-홍석천-이용식-딘딘 인스타그램]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