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호주 질롱 코리아를 거쳐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은 권휘가 잠시 그라운드를 떠난다.
두산 관계자는 8일 "투수 권휘가 오는 9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권휘는 덕수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2018년 프로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하자 호주 프로야구(ABL) 질롱 코리아에서 뛰며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019년 8월 두산과 육성 계약을 맺으면서 본격 프로 선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권휘는 1군에서 3시즌 동안 48경기에 출전해 43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고, 빠르게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하게 됐다.
권휘는 구단을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도 남는 시간에 몸을 잘 만들어서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사람이 돼서 돌아오겠다"며 "전역 후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두산 베어스 권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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