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방송계가 특집 방송 편성을 통해 故 송해를 추모한다.
송해가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했던 KBS에서는 '국민MC 송해 추모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를 방송한다.
'국민MC 송해 추모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KBS 1TV에서 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앞서 지난 1월 31일 방송된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로, 송해의 일대기를 그린 트로트 뮤지컬이자 송해를 위해 후배들이 꾸민 헌정 공연으로, 송해의 파란만장한 96년 인생사를 실화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하여 재구성했다. 방송에는 정동원, 이찬원과 영탁, 신유, 박서진, 박애리, 김태연, 홍잠언 등이 출연했다.
또한 오는 12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은 송해 추모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송해의 인생을 다룬 추모특집 특선영화 '송해 1927'을 8일 밤 10시에 특별 편성했다.
'송해 1927'은 향년 95세로 세상을 떠난 송해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한 평생 국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송해의 무대 아래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1927년생 송해'의 인생 이야기다.
TV조선 측은 "향년 95세로 세상을 떠난 대체불가 국민MC 송해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종합편성채널 MBN은 추모 특집 방송 '송해야 고향가자'를 특별 편성했다. '송해야 고향가자'는 다큐멘터리로 기획된 지난 2019년 추석 특집 방송으로, 희극인 송해의 고향 땅 밟기 프로젝트를 통해 남과 북의 현주소와 한 인간의 희망과 비애를 조망하는 프로그램으로, 8일 밤 10시 20분부터 1,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MBN 측은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령 MC로 활약한 고인을 추모하면서 그의 95년 인생사와 희극인 송해의 삶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대체불가 원조 국민MC 송해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송해는 8일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TV조선, MBN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