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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미나미노 타쿠미(27, 일본)의 리버풀 커리어가 끝나간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8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미나미노를 이적시장에 내놓았다. 이적료는 1700만 파운드(약 270억 원)로 책정했다”면서 미나미노가 올여름에 리버풀을 떠나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나미노는 지난 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다. 리그에서 11경기 출전했는데 선발로 나온 경기는 단 1경기뿐이다. 그마저도 시즌이 끝나갈 무렵 공격진이 모두 부상을 당한 37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리그와 다르게 컵대회에서는 주축으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FA컵 4경기에 출전해 3골, 리그컵은 5경기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미나미노는 2개 대회에서 모두 득점왕에 올랐고, 리버풀은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리버풀이 올 시즌 들어올린 우승컵 2개는 미나미노가 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리버풀 내에서 미나미노 입지는 점점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벤피카에서 뛰는 다르윈 누녜스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나미노는 새 시즌에도 주전으로 뛰기는 버거울 전망이다.
미나미노를 원하는 팀은 여럿 있다. ‘BBC’는 “울버햄튼과 리즈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풀럼, AS모나코 등이 미나미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면 옛 잘츠부르크 동료 황희찬과 다시 만날 수 있다. 리즈와 사우샘프턴은 겨우 강등을 면한 팀이다. 풀럼은 이제 막 승격해서 EPL로 올라온 팀이다.
[사진 = 리버풀]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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