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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58)이 한 끼 식사값으로 5만 파운드(7,860만원)을 지불했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조니 뎁은 지난 5일 버밍엄의 바라나시 레스토랑에서 5만 파운드를 냈다.
바라나시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도 식당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바라나시의 운영 디렉터인 모하메드 후세인(Mohammed Hussain)은 메일 온라인(Mail Online)과 인터뷰에서 "스태프, 친구,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들과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하는 매우 사랑스럽고 현실적인 남자“라고 설명했다.
일행은 쉬쉬 케밥, 치킨 틱카, 탄두리 왕새우, 버터 치킨, 파니어 틱카 마살라, 람카라히, 왕새우 부나로 식사를 했고, 뎁은 파나코타와 치즈케이크로 식사를 마쳤다.
조니 뎁은 엠버 허드와 법정 소송이 끝난 이후 영국 전역의 여러 곳에서 목격되었고, 동네 술집에 불쑥 들어가 대중을 놀라게 했다.
한편 지난 1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에서 열린 민사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뎁의 손을 들어주며 허드에게 손해배상금 1500만달러(약 187억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허드가 뎁의 변호인측 주장을 문제 삼아 낸 맞소송에서도 200만달러(약 25억원)의 배상 평결이 나왔다. 배상금의 액수 차이가 큰 만큼 뎁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페니 아즈카라트 페어팩스 카운티 판사는 버지니아 법이 명예훼손 사건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을 제한하고 있다며 허드가 부담해야 할 금액을 1,035만 달러로 줄였다.
허드의 변호사인 일레인 브레데호프트는 NBC '투데이' 쇼 진행자인 사바나 구트리와의 인터뷰에서 허드가 뎁에게 그렇게 많은 돈을 지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뎁의 변호사인 벤자민 츄는 허드가 결국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굿모닝 아메리카'의 진행자 조지 스테파노풀로스는 "뎁이 금전적 손해를 포기하는 대가로 허드가 항소하지 않는 합의에 동의할 것"이라는 질문에 “협상 테이블에 올랐다”고 귀띔했다.
츄는 “변호사와 의뢰인의 대화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뎁이 증언한 바와 같이, 우리 둘 다 각자의 마무리 단계에서 분명히 밝혔듯이, 이것은 결코 돈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 이것은 그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는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과연 허드가 항소를 하지 않고 뎁과 합의에 이를지 주목된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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