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해와의 남다른 인연…'할담비' 조병수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 [MD현장]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할담비' 조병수 할아버지가 故 송해를 애도했다.

조병수 할아버지는 9일 오후 故 송해의 빈소인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조병수 할아버지는 평범한 시민에서 KBS 1TV '전국노래자랑'서 선보인 ‘미쳤어’ 무대로 뜨겁게 주목받았다. 자신의 인생의 많은 부분을 바꿔준 '전국노래자랑'이었던 만큼 고인과도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그는 "호상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다.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어제 추모방송을 보며 좋은 곳으로 가셨구나 라고 생각했다"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편 송해는 8일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식은 희극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태진아, 이순재, 유민상, 문세윤, 홍윤화, 박상철, 전원주, 임성훈, 박진도, 이박사, 前 국회의원 조원진, 문희옥, 이상용, 정순균 강남구청장, 조병수 할아버지 등이 방문했다

이날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엄영수 코미디언협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고, 장례위원은 석현, 이용식, 김학래, 최양락, 강호동, 유재석, 김구라, 이수근, 김성규, 고명환, 정삼식으로 꾸려졌다. 당초 5일장을 논의했으나 유족의 뜻에 따라 3일장으로 결정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다.

[사진 = KBS 제공, 사진공동취재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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